빨라진 생각

빠르고 늦추기 어려운 생각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상태예요.

빨라진 생각은 하나를 끝맺기도 전에 다음 생각이 도착하는 상태예요 — 여러 갈래가 한꺼번에 흐르는데 어느 것도 끝에 닿지 않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안에서만 벌어지는 경험이에요. 밖에서는 아무도 볼 수 없고, 임상의도 물어봐야만 알 수 있어요.

양극성 장애에서는 경조증과 조증에서 나타나고, 혼재 상태에서도 나타나요. 혼재 상태에서는 상승이 아니라 낮은 기분과 함께 와요. 지치게 만드는 조합이에요. 그리고 양극성 장애에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 불안과 우울도 이 상태를 만들어요.

사고 비약과 자주 혼동돼요. 사고 비약은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쪽, 즉 말이 주제에서 주제로 건너뛰는 것이거든요. 사고 비약 없이 생각만 빨라질 수도 있어요. 밤에 실제로 잠들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것도 대개 이 빨라진 생각인데, 그래서 누워서 억지로 자려고 애쓰는 것보다 생각을 종이에 적어 두는 편이 더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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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이거나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혼자가 아니에요. 지금 받을 수 있는 도움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1577-0199로 전화할 수 있고, 즉각적인 위험이 있으면 119 또는 112로 연락해 주세요. 그 외 지역에서는 현지 응급 서비스에 연락해 주세요 — 지금 도움받기에 나라별 전화번호가 정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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