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해

증상이 가라앉아 기준선 가까이로 돌아온 기간이에요.

관해는 에피소드의 증상이 대부분 또는 완전히 사라진 기간이에요. 부분 관해는 일부가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이고, 완전 관해는 적어도 지금은 증상이 걷혔다는 뜻이에요.

치료가 겨냥하는 것이 관해이고, ‘완치’와 다른 낱말을 쓰는 것도 의도한 거예요. 양극성 장애는 오래 가고 되풀이되기 때문에, 관해는 넘어서는 선이 아니라 지금 머물러 있는 상태를 가리켜요. 괜찮게 느껴진다고 약을 멈추기보다 관해 중에도 대개 그대로 이어 가는 이유가 정확히 여기 있어요. 무언가를 바꾸거나 중단하고 싶다면 그건 혼자 내릴 결정이 아니라 담당 의사와 나눌 대화예요 — 갑자기 끊는 것은 다음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가장 흔한 경로 중 하나거든요.

괜찮다고 느끼는 것은 치료가 이제 필요 없어졌다는 증거가 아니에요. 오히려 치료가 듣고 있다는 증거인 경우가 더 많아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이고, 사람들이 재발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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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이거나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혼자가 아니에요. 지금 받을 수 있는 도움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1577-0199로 전화할 수 있고, 즉각적인 위험이 있으면 119 또는 112로 연락해 주세요. 그 외 지역에서는 현지 응급 서비스에 연락해 주세요 — 지금 도움받기에 나라별 전화번호가 정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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